'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1년간 6.6조원 주식 판다
기후 자선사업·우주기업 운영 사용 관측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앞으로 1년간 47억5000만 달러(6조6000억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매도할 예정이다.

이번 주식 매도는 지난해 134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이후 1년 만이다. 문서는 이 같은 매각 계획이 지난 3월 미 당국에 신고한 거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마존은 구체적인 주식 매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매각 자금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후 자선사업이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베이조스는 2021년 앤디 재시 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게 자리를 넘기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아마존 최대 주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기준 베이조스는 아마존 주식 9억940만주 이상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2위 부자다. 순자산 총액은 2120억 달러(297조원)로 추정된다.
베이조스의 주식 매도 계획은 아마존의 지난 1분기(1∼3월) 실적 발표 다음 날 나왔다. 아마존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1557억 달러, 순이익은 171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2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앤디 재시 CEO는 전날 실적 발표 후 분석가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을 통해 “관세가 어떻게 언제 해결될지는 말하기 어렵다”며 “가능한 최저 가격으로 가장 광범위한 품목을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답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날보다 1.51% 상승 마감한 가운데 아마존 주가는 0.12% 하락했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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