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가슴 성형’ 절대 안 시켜”…20년 성형외과 전문의 발언 재조명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 원장이 2022년 7월 촬영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당시 이 원장은 가슴 성형을 원하는 환자를 억지로 설득해 수술을 취소시켰다고 언급하며 “2017년 한 홈페이지에 ‘딸이 가슴 성형을 받겠다고 해서 걱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직접 ‘저도 딸이 있는데 제가 반대하는 수술을 하겠다고 하면 답답할 것 같다. 상담을 오시면 수술 안 받도록 설득하겠다’고 답글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제가 하다 보니까 이런 일을 하고 있긴 한데 성형 수술이 사실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내가 콤플렉스여서 그걸 해소하기 위해 또는 질병 수준이라서 꼭 해야겠다 싶으면 해도 된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모든 수술은 칼 대는 거라 위험하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딸이 있다고 들었는데 가슴 수술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 된다. 절대 안 된다. 아직 초등학생이기도 하고 성인이 되더라도 안 된다고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슴 수술은 위험하다. 이물질을 가슴에 넣는 거니까. 좋은 건 아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딸의 남자 친구가 성형을 원해서 딸이 성형 수술하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엔 “성형외과 교과서 맨 앞에 ‘남이 권해서 하거나 타의로 하면 안 된다’고 나온다. 자기가 원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딸의 다른 성형수술에 대해선 “쌍꺼풀 수술도 못 하게 할 거다. 매몰법(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으로 잡아봐서 확실히 많이 예뻐질 것 같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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