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대대대행’ 체제…외교안보에 경제까지 ‘벅찬 과제’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최상목 부총리까지 전격 사퇴하면서 국무위원 서열 4위였던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전례 없는 1인 3역 체제를 이끌게 됐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준비는 물론 외교·안보에다 경제 현안까지 총괄해야 해서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위원 서열 4위에서 국정 운영의 최종 책임자가 된 첫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바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주호/대통령 권한대행 : "특히 북한이 어떠한 도발 책동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자세를…"]
이어 열린 국무회의에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강조하고 13조 원이 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주호/대통령 권한대행 : "우리 모두가 권한대행이라는 자세로 마지막 남은 30여 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1인 3역' 이주호 권한대행 체제의 앞길은 결코 평탄치 않습니다.
기존 사회부총리 업무에 더해 경제부총리가 담당하던 경제 관계 부처 업무, 내각을 총괄 조율하는 국무총리 업무와 인사처, 법제처 등 국무총리 직할 부처,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감사원, 국정원 등 대통령 직속 부처 업무까지 이 대행이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당장 미국발 관세 전쟁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중대한 과제입니다.
사실상 본인이 주도해 백기 투항한 의정 갈등은 여전히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총리, 경제부총리 공석으로 국무회의 정족수 부족 논란까지 불거지자 행정안전부는 국무위원 11명 이상이면 가능하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도 김영곤 차관보를 단장으로 유관 부처가 대거 참여하는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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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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