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높은 폭력 방관하는 5남매 母, 오은영 “장난? 폭력 맞아” 일침(금쪽)[결정적장면]

서유나 2025. 5. 3. 06: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남매간 폭력을 방관하는 엄마에게 일침했다.

5월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 236회에서는 폭력과 통제가 일상이 된 오 남매와 이를 방관하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VCR에서는 층격적인 장면이 공개됐다. 놀이 중 둘째의 도발에 심기가 불편해진 첫째는 둘째 머리채를 냅다 잡았다. 엄마 눈 앞에서 당했으나 엄마는 아무 소리 안 하고 막내만 돌봤고, 엄마의 방관 속 첫째는 둘째를 신발로 때리고 머리채 잡고 돌리며 점점 더 과격한 행동을 했다. 이런 폭력은 다른 동생에게도 번져나갔으나 엄마는 제지하지 않고 지켜만 봤다.

첫째에게 신발로 얼굴을 맞은 둘째는 결국 울며 엄마에게로 향했다. 엄마는 하지만 둘째의 더러워진 손에만 집중했다. 첫째 훈육은 가볍게 생략한 엄마는 속상한 둘째가 품에 안기자 "어디에 닦냐"며 몸을 뒤로 빼기도 했다. 엄마는 귀가해 아이를 씻길 걱정 뿐이었다. 엄마는 현장에서 첫째의 폭력을 못 봤냐는 질문에 "보긴 했는데 막내를 안고 있어서"라며 변명했다.

신애라가 "금쪽이가 셋째뿐 아니라 첫째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냐"고 묻자 오은영 박사는 "첫째도 많이 도움을 줘야할 것 같다"고 긍정했다. 이어 "그렇게 된 데에는 엄마가 첫째 아이에게 육아 도움을 받기 위해 아이를 부모 위치에 올려놓아 버렸다. 자식은 자식의 포지션에, 부모는 부모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완장찬 행동을 했을 때 제한이 필요한데 그걸 안 하셨다"고 지적, 오 남매의 평화를 위해 부모와 자녀 위치를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VCR에서는 첫째의 처벌과 엄마의 방관 장면이 추가로 공개됐다. 첫째는 둘째가 자신에게 "하마"라고 했다는 이유로 머리채를 잡고 때리기 시작했다. 서로 머리를 쥐어뜯고 뒹굴던 중 첫째는 둘째의 얼굴을 짓눌렀고 심각한 수위의 폭력에 제작진은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는 자막을 덧붙이며 경고했다. 엄마는 이런 남매 싸움에도 멀리 떨어져 "장난 그만"이라고 말하기만 했다.

내내 심각한 표정을 짓던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아이들이 울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아이들이 과격하고 공격적 행동을 하는데 '꺄르르' 웃으면 놀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많이 걱정스러운 건 첫째가 누르고 발로 짓누르고 머리채를 잡는데, 이건 아무리 자기들 스스로 장난이라고 하지만 폭력이 맞다. 이걸 제지도 안 하고 개입도 안 하시고 장난이라고 보고 계시더라. 정말 '왜 그러시지?'라고 여쭤보고 싶었다. 괜찮다고 생각하시냐"고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는 "몇 번 말한 적도 있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심해지더라. 거기에 저도 힘이 달리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그런 행동을 해도 엄마가 빤히 보고 가만있다. 그런 행동을 해도 된다고 생각할 거다. 이건 무시무시하다. 우려되는 게, 요즘 학교폭력 중 가해자는 장난이라고 하고 당한 애는 '죽도록 힘들었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에서 잘 지도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난다. 또 누나가 발로 짓밟는데 엄마가 가만있으면 아이는 보호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도 힘을 길러 스스로 지켜야겠다'고 할 수 있다. 조금씩 반격하고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우려대로 반격을 시작해 심각한 폭력을 휘두르는 둘째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