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용어 1분 해설] 대재해 채권

이승균 2025. 5. 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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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해 채권(Catastrophe Bond, 캣본드)은 자연재해나 팬데믹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보험사나 정부 등이 입는 재정적 손실을 투자자들이 부담하도록 설계된 채권입니다.

대규모 재해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손실 발생 요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캣본드 수익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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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ESG 용어 1분 해설

사진=챗GPT

한마디로 말하면

대재해 채권(Catastrophe Bond, 캣본드)은 자연재해나 팬데믹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보험사나 정부 등이 입는 재정적 손실을 투자자들이 부담하도록 설계된 채권입니다. 재난이 발생하지 않으면 투자자는 이자를 받고 원금을 돌려받지만, 일정 수준 이상 재난이 발생하면 원금은 일부 또는 전부 손실 처리되며, 보험금 지급에 사용됩니다.

주목받는 배경

대재해 채권은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독일의 재보험사 뮌헨재에 따르면 2024년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손실은 3200억 달러(약 460조 원)에 달했으며, 이 중 1400억 달러(약 201조 원) 정도만 보험으로 보상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보험사들은 캣본드를 발행해 위험 인수 여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동향

재보험 전문 매체 아르테미스(Artemis)에 따르면, 2024년 캣본드 및 관련 보험연계증권(ILS) 발행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177억 달러(약 25조4667억 원)에 달했습니다.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미결제 채권 잔액 기준 시장규모는 약 495억 달러(약 71조2000억 원)입니다. 대규모 재해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손실 발생 요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캣본드 수익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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