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죽음과 삶을 탐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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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누구도 경험한 적 없는 일이다.
당사자에게 죽음은 그 자체로 끝이지만, 죽음 이후에 벌어지는 일련의 절차는 남은 자들의 몫이다.
저자는 죽음이란 주제를 밖에서 엿보는 것을 경계하며 안으로 들어가 확인한다.
삼일장의 절차와 그 과정에서 가족들이 해야 할 일들, 상조회사나 장례식장에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소개하고, '생전 장례식', '무연고자 공영장례', '장례협동조합' 등의 대안 장례 사례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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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다음/ 희정/ 한겨레출판 / 2만2000원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누구도 경험한 적 없는 일이다. 당사자에게 죽음은 그 자체로 끝이지만, 죽음 이후에 벌어지는 일련의 절차는 남은 자들의 몫이다. 저자는 죽음이란 주제를 밖에서 엿보는 것을 경계하며 안으로 들어가 확인한다. 장례지도사 직업훈련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해 염습실에서 직접 고인을 맞이했다. 그 과정에서 시신 복원사, 화장 기사, 수의 제작자, 선소리꾼, 묘지 관리자, 상여꾼, 반려동물 장례지도자 등 다양한 장례업 노동자들을 인터뷰하며 장례 문화와 산업에 대해 탐구했다.

“소비자가 된 사별자가 그 순간에 해야 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생산품에서만 소외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애에서 소외되고 있다. 나는 내 죽음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다.”(233쪽)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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