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관세 영향 우려에 3.7% 하락…MS에 시총 1위 내줘
정성진 기자 2025. 5. 3. 05:57

▲ 애플 로고
애플 주가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1조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3%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74% 내린 205.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는 3% 넘게 하락 출발한 뒤 한때 5% 넘게 떨어지는 등 약세를 지속하다 마감했습니다.
애플 시가총액은 3조 840억 달러로 줄어들며 이날 주가가 2.32% 오른 마이크로소프트에 장중 시총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애플 주가 약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애플은 지난 1∼3월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953억 6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1.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월가 평균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그러나 관세 영향과 관련해 "새로운 관세나 기타 주요 변경 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관세로 인해 이번 분기에 9억 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스마트폰을 비롯해 일부 전자제품에 대해 관세 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애플은 여전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0%, 인도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 부담에 직면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애플 이사회는 이번 분기 1천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는데, 이는 지난해 1천100억 달러보다 규모가 적어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줬습니다.
반면, 지난달 30일 실적을 발표한 MS는 견고한 클라우드 부문 성장 영향으로 전날 주가가 7% 넘게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32% 상승 마감했습니다.
MS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은 1년 전보다 33% 증가해 예상치 30.3%를 뛰어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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