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전략 수립 착수…"中억제·동맹 방위분담 우선순위"

이윤희 특파원 2025. 5. 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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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선주의·힘을 통한 평화 이행 방향 제시"
'주한미군 조정론' 콜비 국방부 차관이 주도
[워싱턴=뉴시스]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 지명자가 지난 3월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미 상원 군사위 캡쳐). 2025.05.03.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방전략 수립에 착수하며 중국 억제와 동맹국 방위 분담 증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엘브리지 콜비 정책담당 차관에게 2025 국방전략(NDS) 수립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NDS는 트럼프 행정부 국방 정책의 로드맵 역할을 하게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힘을 통한 평화 의제를 이행하기 위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의도에 따라 미국 영공과 국경을 포함해 본토를 방어하고,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을 억제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시에 NDS는 세계 동맹 및 파트너들의 방위 분담을 늘리고 그 과정에서 관계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조건을 마련하는데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NDS 수립 전반은 콜비 차관이 이끌며, 오는 8월31일까지 헤그세스 장관에게 최종 초안을 보고해야 한다.

콜비 차관은 과거 주한미군 역량을 중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북한 대응은 한국이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닌 인사다.

지난 3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이전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 비전은 한국과 같은 유능하고 의욕적인 동맹국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동맹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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