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35분 만에 쾌승…배드민턴 대표팀, 수디르만컵 4강 진출
3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와 결승행 다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덴마크를 잡고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강에 진출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2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덴마크에 3-1로 이겼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체코와 캐나다, 대만(이상 4-1)을 꺾고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8강에서도 덴마크에 한 수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일 결승에서 중국-일본 승자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이 각 1게임씩 펼쳐지며 총 5게임 중 3게임을 먼저 이기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이날 8강 첫 경기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21-17 21-13)으로 승리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다음 여자 단식에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나섰다. 안세영은 리네 키아에르스펠트와 만나 35분 만에 2-0(21-8 21-7) 완승을 거뒀다.
이어 남자 단식의 전혁진(요넥스)이 안드레스 안톤센과 1시간 29분 접전 끝에 1-2(17-21 22-20 12-21)로 패했지만, 이후 여자 복식의 배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2-0(21-7 21-3) 승리를 따내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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