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날개 단다! 페예노르트, ‘27골 6도움’ 차세대 미들라이커 영입 성공...“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

[포포투=송청용]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셈 스테인을 영입하면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페예노르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노르트와 FC 트벤테는 스테인의 여름 이적에 합의했다. 페예노르트는 스테인과 2029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네덜란드 매체 ‘보트발’은 “페예노르트가 스테인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페예노르트는 그의 영입에 보너스 포함 1,300만 유로(약 210억 원)를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종전 1위는 핵심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다. 페예노르트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830만 유로(약 134억 원)를 지출했다. 한편 황인범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할 때 발생한 비용은 700만 유로(약 113억 원)로, 이는 역대 7위에 해당한다.


스테인은 네덜란드 국적의 2001년생 젊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득점력과 킥력을 겸비해 차세대 미들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면서 그 활용성이 높다. 과거 AFC 아약스의 감독직을 수행한 마우리스 스테인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자국 리그 ADO 덴하흐의 유스 출신으로, 2018-19시즌 VVV 펜로로 임대돼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는 펜로 역사상 최연소 데뷔이기도 하다. 이후 아랍에미리트의 알 와흐다로의 임대를 거쳐 2021-22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팀 덴하흐로 복귀했다.
기나긴 임대 생활을 마친 그는 2021-22시즌 덴하흐에서 43경기 1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트벤테가 그를 영입했다. 스테인은 이적 첫 시즌 적응기를 거쳐 2023-24시즌 39경기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량이 만개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2경기 출전해 27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특히 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현재 에레디비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고르 파이샹(페예노르트)과 트로이 패럿(AZ 알크마르)의 14골이다.

황인범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2선의 스테인이 3선의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황인범은 어느덧 중원의 마에스트로로 거듭나면서 페예노르트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에 다음 시즌 스테인과의 호흡이 페예노르트의 성적을 좌우할 예정이다.
나아가 황인범의 공격포인트가 늘어날 전망이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27개의 기대 도움(xA) 값을 기록했는데, 실제 도움은 2개에 불과하다. 반면 스테인의 기대 득점(xG) 값은 14.4골에 불과하나, 그는 실제로 23골을 터뜨렸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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