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좋아" 필러 대신 '시신 지방' 주사 맞는 할리우드 스타들 [할리웃통신]

양원모 2025. 5. 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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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스타들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비법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사망한 사람의 지방 조직으로 만든 주사 치료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현지 시각) 할리우드 유명인들이 기존 안면 필러 대신 암암리에 활용하고 있다는 인체 지방 주사제 '레누바(Renuva)'를 소개했다. 레누바는 사망한 기증자의 지방을 정제해 만든 것으로, 주입 부위에서 신체 자체의 지방 생성을 촉진하는 게 특징이다.

레누바의 가장 큰 점은 몇 달 뒤 분해되는 일반 필러와 달리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새로운 지방 세포가 생성되도록 유도해 자연스러운 볼륨을 복원한다는 것이다.

레누바를 투여한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 스타는 '할리우드 악동' 린지 로핸(38·사진)이다. 붉은 머리와 주근깨가 트레이드마크인 로핸은 최근 한 TV 쇼에서 모공 하나 없는 도자기 피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미용 시술을 의심했지만, 로핸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하워드 소벨 피부과 전문의 박사는 "레누바는 미용업계 판도를 바꿀 제품"이라며 "수술도 없고, 회복 기간도 필요 없으며, 신체가 새로운 조직을 생성하면서 결과는 점진적으로 개선됩니다"고 미러에 말했다.

레누바는 할리우드 스타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3000달러(약 418만원)를 들여 레누바 시술을 받았다는 아트 디렉터 다이앤 스타시(67)는 "과거 맞아왔던 일반 필러는 4~6개월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레누바는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며 "놀라운 점은 계속해서 더 좋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자의 신체 조직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께름칙함이 들 수 있을 법도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스타시는 "나는 이것을 의료 이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린지 로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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