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기 먹고 감기증세→쇼크" 31년 만에 탄저병 사망자 발생한 태국
윤혜주 기자 2025. 5. 2. 23:19

태국에서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탄저균에 감염된 사망자가 발생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에서 인수공통 감염병인 탄저병이 발병해 1명이 사망했다.
라오스와 접하고 있는 태국 북동부 묵다한주에서 탄저병 감염 환자가 2명 확인됐으며 이 중 50대 남성 1명이 지난달 30일 사망했다고 태국 보건 당국이 밝힌 것이다.
당국은 날고기를 섭취한 최소 638명이 탄저병에 잠재적으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모두 항생제를 투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덜 익힌 고기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태국에서 탄저병 환자가 발생한 건 2017년이 마지막이다. 특히 사망자가 나온 건 1994년 이후 31년 만이다.
탄저병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되지 않으며,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고기 섭취를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탄저균에 감염되면 검은 피부 궤양이 발생하거나, 식중독과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이며 복통과 심한 설사를 일으킨다. 감기 증세를 보이다 호흡곤란과 쇼크로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치명률은 5~20%에 달한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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