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2차 제재' 압박에 "용납 못 해"

김태윤 kktyboy@mbc.co.kr 2025. 5. 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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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대표인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

이란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 거래에 대한 '2차 제재'를 거론하며 압박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위협과 압박에 기반한 접근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런 접근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반하고 이란의 국익과 국민의 인권에 대한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내일(3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4차 회담이 연기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이란에서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조금이라도 구매하는 모든 국가나 사람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2차 제재는 미국 정부의 1차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개인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기업·개인과 교역, 금융 거래 등을 금지하는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입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12584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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