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m 절벽으로 차량 추락...2명 사망, 고양이만 생존

김혜선 2025. 5. 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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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차량이 115m 협곡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지난달 29일 미국 유타주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내 유명 관광지에서 자동차 한 대가 협곡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베스트프렌즈동물협회는 "고양이는 검은색 부드러운 캐리어에 담겨 발견됐다"면서 "캐리어는 더럽혀지고 찢어졌지만 추락 사고를 비교적 잘 견뎌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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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립공원서 차량 추락사고...남녀 사망
캐리어에 담겨 있던 고양이는 생존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차량이 115m 협곡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협곡 추락 사고에서 생존한 고양이 미라지. (사진=베스트프렌즈동물협회)
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지난달 29일 미국 유타주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내 유명 관광지에서 자동차 한 대가 협곡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남성 1명(45), 여성 1명(58)은 모두 사망했다. 그러나 이 차량에 함께 있던 고양이 ‘미라지’는 생존한 채 발견됐다.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베스트프렌즈동물협회는 “고양이는 검은색 부드러운 캐리어에 담겨 발견됐다”면서 “캐리어는 더럽혀지고 찢어졌지만 추락 사고를 비교적 잘 견뎌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라지는 갈비뼈 두 개가 골절되고 송곳니 두 개가 부러진 채 동물 보호소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지는 약 12살이 된 얼룩무늬 고양이다.

사고가 난 협곡 높이는 115m로 약 38층 정도의 높이다.

동물협회는 “미라지의 털은 헝클어져 있고 아파 보였지만, 진찰에도 순순히 응했고 혼자서 물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면서 “혈액 검사 결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고, 다른 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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