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母, 이혼 반대한 적 없어" 전인화에 남자 소개 부탁 ('편스토랑')

한수지 2025. 5. 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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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기은세가 선배 배우 전인화에게 소개팅을 요청했다.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은세가 전인화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이에 전인화는 "엄마는 너 이혼했을 때 뭐라고 하셨냐"라고 물었고, 기은세는 "이혼했을 때도 엄마는 '네가 알아서 할 거니까 괜찮다'라고 하셨다. 저희 엄마는 제가 결혼할 때도, 헤어질 때도 반대를 한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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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편스토랑' 기은세가 선배 배우 전인화에게 소개팅을 요청했다.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은세가 전인화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기은세의 집을 구경하던 전인화는 "너는 왜 이렇게 예쁘니. 요리 잘해, 인테리어 잘해, 살림도 잘해. 어떻게 해야 하니"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에 기은세는 "주변에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전인화가 "내가 소개하기 전에 너한테 대시하지 않냐"라고 묻자, 그는 "남자 만날 데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집에만 있어서 그렇다"라며 "집으로 불러라"라고 집 데이트를 권했다.

주변에 만날 사람이 없는지 묻자 기은세는 "결혼 안 한 분이 거의 없고 미혼인 연하남을 찾아보자니 제 나이대가 없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기은세는 전인화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6코스 요리들을 함께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전인화는 유동근과 결혼생활 37년 차라며 "(유동근과) 방송국에서 만났다. 방송국 로비 자판기 앞에서 종이컵을 들고 있는데 '쟤가 전인화냐'라며 지나갔다더라. 그때 나는 완전 신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을 만났지만, 당시 유동근은 전인화의 연기를 혼냈다고 했다.

그러다 그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남편의 교통사고 때문이었다고. 전인화는 "(유동근이) 나와 결혼 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젊은 나이에 1년 넘게 병상 생활을 했다. 전신에 큰 부상을 입어 손목, 턱, 다리 등에 철심을 박았다. 큰 사고를 겪어서 결혼을 안 하려고 했다. 여자에게 관심도 없었는데, 연애를 하게 된 계기가 사고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귀 후 촬영장에서 사고 이야기를 하는데 재미있게 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깔깔거리며 웃더라. 그런데 나는 눈물이 났다. '내가 잘해줘야겠다.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의 정신력, 태도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기은세는 "요새 아들도 같이 있냐"라고 물었고, 전인화는 아들이 독립 4년 만에 다시 집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기은세는 "자식들은 원래 가고 싶다고 하면 갔다가 오고 싶다고 하면 오고"라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에 전인화는 "엄마는 너 이혼했을 때 뭐라고 하셨냐"라고 물었고, 기은세는 "이혼했을 때도 엄마는 '네가 알아서 할 거니까 괜찮다'라고 하셨다. 저희 엄마는 제가 결혼할 때도, 헤어질 때도 반대를 한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 결혼하라고는 안 하시냐"는 말에 기은세는 "나중에 가라고 하신다. 지금 말고"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시 돌아와서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때인 것 같다"라며 "20대 전체를 연기자의 꿈을 갖고 살았지만, 그걸 (그 꿈을) 못 이루고 결혼을 했을 때는 은퇴까지 생각을 했다. 돌고돌아 되돌아 올 줄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기은세는 "어렸을 때는 크게 인정받은 작품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 나는 일을 못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현재 처해진 환경에 맞게 열심히 살았다. 그게 요리였다. 그러다 보니 SNS가 잘되고 이렇게 다시 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기은세의 노력과 열정을 잘 아는 전인화는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을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인화는 남편 유동근과 함께 모니터하며 감탄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너무 잘해서 놀랐다. 남편이 칭찬을 많이 하더라. 어떤 거든 열심히 하다 보면 꿈은 이루어진다"라며 진심 어린 칭찬과 함께 응원을 전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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