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최정, 돌아오자마자 결승 투런포...선두 LG 5연패 수렁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홈런왕’ 최정이 돌아오자마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SSG랜더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린 SSG는 15승 15패 1무를 기록,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선두 LG는 최근 5연패에 빠졌다. 20승 12패를 기록, 불안한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최정이 복귀하자마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신고식을 제대로 했다. 최정은 올 시즌 개막직전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내 잘못으로 다쳐서 동료들과 개막전부터 함께 하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품고 조용히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 최정은 첫 경기부터 확실하게 존재감을 뽐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LG 선발 손주영의 몸쪽 높은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최정의 시즌 1호이자 프로 통산 496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초 500홈런 고지에 단 4개 만을 남겼다. 아울러 KBO리그 역대 2호 4200루타 기록도 정복했다.
최정의 홈런으로 2점을 선취한 SSG는 투수진의 필사적인 역투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은 최고 157㎞ 강속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5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막고 2승(2패)째를 기록했다. 유일한 실점도 5회말 수비때 나온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 실책 때문이었다.
6회부터 등판한 박시후는 2⅓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어 나온 김건우(⅔이닝), 노경은(1이닝)도 LG 타선을 압도했다.
마침 SSG는 한두솔, 김민, 이로운, 조병현 등 주축 불펜 투수들이 계속된 연투로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나머지 불펜 자원으로 버텨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LG는 최근 5연패 기간 동안 득점이 겨우 11점 밖에 안될 정도로 타격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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