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아내 외박에 돌변한 마마보이 남편 "내 집에서 나가라"('사건반장')

신영선 기자 2025. 5. 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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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마마보이 남편과 이혼을 고려 중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속 코너 '별별상담소'에서는 '철없는 시어머니와 마마보이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사연자는 독서 모임에서 만난 중년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만나보라며 소개팅을 주선했다. 남성은 큰 관심이 없어보였는데 며칠 뒤 여성에게 전화와 "우리 아들이 쑥스러워서 그런다"며 남성 대신 애프터를 했다. 이후 남성과 결혼을 하게됐고, 결혼식날 당일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늦잠을 잤고, 숙취에 찌든 모습으로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아내와 처가에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고, 가족사진을 찍던 중 "엄마 나 배고파"라고 했고, 시어머니는 촬영 중 아들 입에 떡을 쏙 넣어줬다.

임신을 한 사연자는 1박2일 국내여행을 가려고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여행 전날 밤 "안 될 거 같은데, 엄마가 임산부가 무슨 외박이냐고 한다"며 반대를 한 것. 이 일로 부부싸움을 했고, 남편이 이후 "나는 앞으로 엄마랑 살테니 당신은 내 집에서 나가"라는 말을 했다고. 

ⓒJTBC '사건반장'

시간이 지나 딸이 7살이 됐다. 딸이 태권도장을 다녔는데 시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더니 "여자애가 무슨 태권도냐"라며 때려치라고 노발대발을 했다. 알고 보니 남편이 미주알고주알 시어머니에게 수시로 일상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와 "너네 오빠 실직했다며?"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남편에게 왜 우리 집안일까지 말하냐 불쾌하다고 하자 "우리 엄마는 가족도 아니냐"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다음날 딸이 생일이라 같이 케이크를 먹자고 하니 "나는 가족도 아니잖아. 너희끼리 먹어"라며 참석하지 않았다고. 사연자는 너무 화가 나서 남편에게 이혼을 하자고 했다. 5일 정도 말을 하지 않았는데 시어머니에게 문자 폭탄을 받았다. 시어머니는 "현명한 아내는 남편을 왕처럼 대해야 한다" 등의 내용을 보냈다고. 남편을 이해하고 감싸라는 내용이 문자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사연자의 잘못은 없다. 너무 강하게 간섭을 한다. 아이도 있는데 경고를 하고 여지를 남기는게 어떨까 싶다"고 조언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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