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버티면 뭐하나’ 식어버린 타선에 5연패..추락하는 LG, 날개가 보이지 않는다

안형준 2025. 5. 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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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5연패에 빠졌다. 추락하는 LG를 구원할 날개는 보이지 않는다.

LG 트윈스는 5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LG는 1-2 패배를 당했고 5연패에 빠졌다.

타선이 침묵하며 주저앉은 LG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1회초 2실점한 뒤 이후 8이닝을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지켰지만 타선이 단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패했다.

지난 4경기에서 4연패를 당하며 합계 10득점에 그쳤던 LG다. 그나마도 최근 3경기는 각각 2점씩 밖에 내지 못했다. 최악의 득점력은 이날도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달이 바뀌면 흐름도 바뀐다"며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전날 우천취소로 5월 첫 경기에 나서는 만큼 베스트 라인업이 새로운 흐름으로 타선에서 활로를 찾아주길 바란 것이었다. LG는 홍창기(RF)-문성주(LF)-오스틴(1B)-문보경(3B)-김현수(DH)-오지환(SS)-박동원(C)-박해민(CF)-신민재(2B)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상중하 어느 타선에서도 활로를 찾지 못했다. 홍창기-문성주로 구성된 테이블세터는 홍창기가 안타 하나, 문성주가 볼넷 하나를 기록해 합계 두 차례 출루한 것이 전부였다. 3번 오스틴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범타에 그쳤다. 4번 문보경은 철저히 침묵했다.

2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살리지 못한 LG는 3회말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문보경이 초구를 타격해 뜬공에 그쳤다. 무기력한 공격이 계속된 LG였다.

타격 외에도 주루플레이라는 무기를 가진 LG는 발로 활로를 찾고자 했다. 5회말에는 절호의 찬스도 맞이했다. 8,9번 박해민과 신민재가 발로 추격하는 1점을 만들어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이 안타와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신민재가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시도한 뒤 런다운을 유도하는 플레이를 펼쳤고 SSG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박해민이 득점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1점에 그쳤다. 계속된 무사 2루 찬스에서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지만 오스틴과 문보경이 범타로 물러나 끝내 동점에 실패했다.

5회 절호의 찬스를 놓친 LG는 이후 4이닝을 무기력하게 마쳤다. 7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다시 만드는 듯했지만 주루사로 찬물을 끼얹었다. LG 타선은 이날 안타 6개, 볼넷 2개를 기록해 5안타를 기록한 SSG보다 오히려 더 많은 안타를 만들었지만 전혀 응집력을 보이지 못하며 적시타 없이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마운드는 최근 부진하던 선발 손주영이 반등투를 선보였고 불펜까지 힘을 내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는 요건을 만들었지만 타선이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사실상 타선 전원이 한꺼번에 타격감이 뚝 떨어진 LG는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 호투에도 연패를 이어간 LG는 현재 추락에서 반등할 날개가 보이지 않는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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