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썬더볼츠'서 볼 수 있었는데..."일정 문제로 하차"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영화 '썬더볼츠*'에 스티븐 연이 출연할 뻔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썬더볼츠*'의 기세가 무섭다. 2일 연속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개봉일인 지난달 30일에는 100,176명, 다음 날에는 107,50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마블의 부활을 알린 '썬더볼츠*'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를 떠나보낸 뒤 삶에 공허함을 느끼던 옐레나(플로렌스 퓨)가 우연한 계기로 전직 스파이, 암살자 등 별난 멤버들과 한 팀이 되는 과정을 담았다. 탄탄한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으로 호평과 함께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센트리(루이스 풀먼 분)라는 역대급 빌런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캐릭터의 원래 주인이 스티븐 연으로 알려져 많은 팬이 놀라움과 함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실제 영화관에서도 "저 캐릭터를 스티븐 연이 맡았으면"이라는 팬들의 탄식을 들을 수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스티븐 연은 '썬더볼츠*'의 연출을 맡은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과 인연이 있다. 제이크 슈레이어가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에서 스티븐 연은 뛰어난 연기를 보였고, 한국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활약과 함께 '성난 사람들'은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8관왕을 휩쓸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마블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스티븐 연은 "'썬더볼츠*'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은 분명 놀라운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라며 제이크 슈레이어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해 1월 스티븐 연은 외신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썬더볼츠*'에서 하차한 이유를 일정 문제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2023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작가 조합(WGA)과 미국 배우 조합(SAG-AFTRA)의 파업으로 제작이 연기된 바 있다. 때문에 스티븐 연이 준비 중이던 다른 프로젝트와 겹치면서 '썬더볼츠*'의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연이 센트리를 맡았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썬더볼츠*'의 인기와 함께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썬더볼츠*' 포스터·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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