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셰플러, PGA 더CJ컵 바이런넬슨 1R 단독 선두(종합)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위인 현역 최강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6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20번째 시합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 우승상금 178만2,000달러) 첫날 경기에서 2025시즌 첫 우승을 조준했다.
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공동 2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리코 호이(필리핀·이상 8언더파 63타)를 2타 차로 따올렸다.
셰플러가 이날 써낸 '61타'는 대회 18홀 최저 타수인 60타에 한 타 차이다.
앞서 애런 오버홀저(2006년 2라운드, 코튼우드밸리GC), 키건 브래들리(2013년 1라운드, TPC포시즌스), 세바스티안 무뇨스(2022년 1라운드, TPC크레이그랜치), 노승열(2023년 1라운드, TPC크레이그랜치)이 본 대회에서 60타를 작성한 바 있다.
이날 1번홀에서 김시우(29), 조던 스피스(미국)와 나란히 티오프한 셰플러는 3번홀(파4)에서 1.6m 첫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8번홀(파4) 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완벽하게 투온을 시킨 9번홀(파5)에선 1.2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다.
전반 9개 홀에서 무려 7언더파 29타를 때린 셰플러는 후반에 13번홀(파4) 3.5m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로 홀아웃했다.
셰플러는 1라운드에서 스트로크 게인드(SG): 어프로치 투 그린 1위(3.813)를 기록했다. 드라이브 정확도 공동 10위(71.43%, 10/14), 그린 적중률 공동 11위(83.33%, 15/18),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5위(1.40개), 스크램블링 100%(3/3)를 적었다.
리코 호이는 전반 8개 홀에서 파 행진한 뒤 18번홀(파5) 이글로 강한 상승세를 탔고, 후반 2~6번홀 5연속 버디에 이어 9번홀(파5) 버디로 마무리했다.
조나탄 베가스 역시 리코 호이처럼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지난 2023년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호주)에 1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던 김시우는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9위가 됐다.
김시우는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2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18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어 이글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셰플러, 김시우와 동반 샷 대결한 조던 스피스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공동 80위(2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스피스는 2022년에 이경훈(33)이 본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1타 차로 준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는 버디 4개를 솎아내 김시우와 나란히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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