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탄핵안 심야 상정…표결 중 신속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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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또다시 대행직을 맡게됐던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이 어젯밤 최 부총리 탄핵 표결을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보복 탄핵'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어젯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소추안을 상정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어제)]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 소추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 아래로 몰려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현장음]
"사퇴해! 사퇴해! 우원식 사퇴해!"
최상목 전 부총리는 표결 진행 중 사표를 제출했고 약 15분 만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자정까지 남은 임기를 이용해 사표를 수리하면서 탄핵안은 폐기됐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최상목은 국회의 탄핵을 피해 도피했지만, 죗값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유죄취지 파기 환송 결정에 대한 '보복 탄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디서 지금 분풀이하고 화풀이하는 겁니까!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가 이재명 화풀이하는 장소입니까!"
하지만 민주당 원내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한덕수와 최상목은 한 몸"이라며 "한덕수가 무책임하게 사퇴했으니 최상목 탄핵도 예정대로 진행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은 있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어젯밤 비공개 의총에서 한 의원은 "사법부가 잘못했는데 왜 갑자기 최상목을 탄핵하냐"고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장세례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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