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이전에 그가 있었다...SSG 최정, 부상 복귀 첫 타석서 홈런포
슈퍼스타 김도영 이전엔 그가 있었다. SSG의 ‘살아있는 전설’ 최정(38)이 부상 회복 이후 올 시즌 첫 출전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최정은 2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모처럼 타석에 선 최정은 LG 선발 손주영이 던진 5구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첫 출전 첫 타석에서 바로 홈런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SSG와의 4년 110억원으로 FA 계약을 체결한 최정은 올 시즌 개막 전에 부상을 당했다. 지난 3월 17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 넘게 회복·재활을 거쳤다.
중심 타자 최정이 빠지자 SSG는 빈타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개막 직후 선발진과 불펜의 선전으로 리그 2위까지 치고 나갔지만 타선이 뒷받침하지 못하며 이날 현재 6위까지 내려왔다. SSG의 팀 타율은 0.237로 현재 리그 9위에 불과하다.
최정은 한달이 넘는 회복 기간을 거쳐 지난달 29일과 30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를 소화하며 이날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안타가 없어 1군 경기에 적응하려면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다.
이날 경기 전 최정 본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대로 회복이 안 돼서 복귀가 늦었다. 그때는 짜증이 많이 났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감정은 수그러들었는데 대신 복귀해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며 “경기 때 선수처럼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공도 못 맞히고, 공 지나가고 나서 스윙하고 그럴까 봐 걱정”이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컨디션도 정상 컨디션의 80% 정도라고 했다.
하지만 최정은 복귀 첫 타석에서 바로 홈런을 때려내며 명실상부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최고 타자 클래스를 과시했다. 이번 홈런으로 최정은 개인 통산 496개 홈런을 기록해 홈런 4개를 더 추가하면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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