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초유의 대행 체제 남긴 사퇴…5·18 묘역 참배길 막힌 한덕수

오대영 앵커 2025. 5. 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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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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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본회의장 (어제) :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재명 범죄자!]

[박범계/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장 : 대상자는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하였음으로 탄핵소추의 필요성과 탄핵소추 사유의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국회 본회의장 (어제) : 우원식 사퇴해!]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디서 지금 분풀이하고 화풀이하는 겁니까. 민의의 정당인 국회가 이재명 화풀이하는 장소입니까.]

[우원식/국회의장 :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면직이 통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습니다.]

+++

[앵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디서 화풀이, 분풀이를 하느냐. 즉 화풀이, 분풀이 탄핵이다라고 주장하네요. 입장을 바로 들어보죠.

[김병욱/전 국회의원 : 한덕수 권한대행이 만일 출마를 할 생각이 없었다면 최상목 대행 탄핵이 안 됐겠죠. 생각해 보십시오.]

[앵커]

한덕수 총리의 출마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김병욱/전 국회의원 : 그게 더 결정적인 거죠.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를 40일도 안 남지 않았습니까? 선거 관리를 공정하게 해야 되고 앞으로 남은 국정 관리를 잘해야 될 책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책임 있는 사람이 개인의 사욕인지 또는 보이지 않는 손의 조종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에 나가겠다고 말도 안 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정말 이렇게 나라가 엉망이고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가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률도 반토막이 날 지경인데 그에 대한 반성과 책임, 일말의 반성도 없고 무조건 본인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저렇게 출마를 선언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모습을 보면서 그러면 앞으로 최상목의 모습은 어떨 것인가? 똑같다는 거죠. 정말로 국민을 위한 정치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권한대행이 아니라 특정 진영의 이익을 위해서 복무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거죠, 그렇게 해 왔고. 그동안에도 헌법재판관 임명 과정에서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분하지 못하고 일을 저질러왔지 않습니까?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원래 최상목 권한대행이 이전에 논의됐던 탄핵에 대해서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는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봤을 때 과연 이분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제대로 선거관리를 할 수 있을지 나라의 운명을 맡겨도 될 만한 그런 품격과 자세를 가진 사람인지라고 생각했을 때 아마 많은 분들이 최상목 정도는 탄핵을 해도 괜찮겠다라고 저는 생각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주호 부총리가 나름대로 교육부총리이기 때문에 그래도 현재에 있는 최상목 부총리보다는 앞으로 남은 40일 정도의 관리는 더 중립적으로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는 거고요.]

[민현주/전 국회의원 :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 나중에 얘기하고요, 빼고. 최상목 부총리가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니면 위법적인 일을 할 것 같아서 탄핵을 한다는 거는 말이 안 되죠. 공정하게 선거 관리를 안 했고 위법적인 행위를 했다면 탄핵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 이제까지 한 거 보니까 잘못할 것 같아 그리고 위법적인 걸 할 것 같아, 선거를 공정하게 못 이끌 것 같아. 그러니까 미리 탄핵을 한다는 거는 그야말로 민주당이 잘못된 판단을 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어젯밤에, 하필이면 어제 저녁에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함으로 인해서 민주당은 정말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분풀이다라는 딱 그 프레임을 짜기 좋았다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왜 어젯밤에 갑자기 그 전부터 계속 어떠한 빌드업 과정 이런 것도 없었는데 느닷없이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을 했느냐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분명히 성급했고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 또 바로 사표 수리를 한 한덕수 권한대행도 저는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요.]

[앵커]

한덕수 전 총리 얘기로 가보겠습니다. 출마 선언했고 출마선언하면서 했던 발언도 쭉 앞에서 들었기 때문에 생략하고요. 그런데 완주를 할 것이냐 아니냐. 이게 중요한 부분인데. 완주할 거라고 보세요?

[김병욱/전 국회의원 : 단일화 과정을 통해서 한 후보로 결정되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은 거칠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거기서 지면 어차피 완주가 안 되는 거고. 이기면 완주가 되는 건데. 단일화 과정은 반드시 그런 과정을 거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현주/전 국회의원 : 국힘 후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 같아요. 물론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어제 대법원 판결 이후에 발언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김문수 후보가 되면 단일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단일화해서 실익을 얻을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캠프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저는 한동훈 후보가 되면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고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가 되면 단일화의 가능성은 매우 높은 거 아니냐, 저는 생각해 봅니다.]

[앵커]

오늘 한덕수 전 총리가 출마선언하고 일정을 마친 뒤에 광주로 왔거든요.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었는데 막혔습니다. 참배를 못한 걸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저도 호남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참배를 하려고 했지만 들어보시죠.

[한덕수/전 국무총리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 5시부터 참배할 예정이었거든요. 막 들어온 영상이라는 점 말씀을 드리고요. 자신이 호남 사람이다라고 5.18 묘역에 참배를 하겠다고 갔지만 광주시민으로 보이는데 많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서 앞으로 가지 못하고 결국 참배가 이뤄지지 못했다, 참배를 하지 못했다는 그런 소식이 지금 막 영상과 함께 현장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전해 드립니다. 영상은 계속 들어오는 대로 새로운 영상을 업데이트해서 바로 보여드리도록 하죠. 첫날 행보에 대한 저런 일까지 벌어졌네요.

[김병욱/전 국회의원 : 마치 광주 민주화 묘역 참배를 하면 막아 설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자기가 준비한 호남 사람,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그런 발언을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사실 호남 사람이라고 얘기하면 태어난 곳이 호남이 아니라 호남의 정신, 호남인들이 추구하는 민주에 대한 가치. 그걸 공유를 할 때 나도 호남 사람입니다라고 얘기하는 게 맞는 거죠. 그게 상식이고. 그 전제는 뭡니까? 12.3 비상계엄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확실한 선 긋기. 그리고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겠다는 선언, 그런 것들이 담겨야만 정말 호남인들이 원하는 나도 호남 사람이다라는 공감을 얻을 텐데. 오늘 출마선언문을 보더라도 일말의 반성도 없습니다.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일말의 반성도 없고 추상적인 단어로만 나열돼 있거든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어요. 그래놓고 내가 호남이 고향이니 나를 받아달라. 말이나 되는 겁니까?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그리고 일부러 유발을 하는 거죠.]

[앵커]

일부러 유발한다고 보세요?

[김병욱/전 국회의원 : 저는 100% 유발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노이즈도 일으키고 마치 호남에 가서 핍박받는 모습을 연출함으로 인해서 또 지지층들을 결집해 내고 이런 목적이라고 보는데요. 상당히 연출된 느낌을 받습니다. 한덕수 총리의 가장 큰 문제는 뭐냐 하면 제가 국회에 있을 때도 대정부질의나 예산 심의할 때 보면 너무 진정성이 없고. 완전히 사람이 바뀌었어요. 박지원 의원이 그 얘기 한번 하지 않았습니까? 완전히 윤석열 대통령의 심기만 보호하는 발언들, 막 국회의원들과 같이 싸우면서 막 이렇게 보호하는 사람으로 바뀌었고요. 합리성이라고는 1도 없어요. 제가 아까 나오면서 기사를 몇 개 검색해 봤는데 작년 가을 정기국회 때도 답변을 보면 대한민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만큼 일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겁니다. 이런 얘기만 계속 반복하더라고요. 지금 보십시오. 작년보다 경제가 훨씬 안 좋아지고 있고 마이너스까지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분이 경제 전문가라고 하는 것은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그 경력만 있는 거예요. 실적은 거의 없는 거죠. 그리고 생각 자체가 시대 정신을 반영하는 새로운 리더의 모습이 아닌 옛날 20~30년 전의 구시대의 생각과 사고로서 지금 현상을 이해하는 그 정도 수준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저는 정말로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민현주/전 국회의원 : 대통령 후보로서 후보가 되기 위해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야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지금처럼 갑작스럽게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된 상황에서는 이 후보는 굉장히 준비가 돼 있구나 모든 면에서. 그런데 지금의 저 모습은 김병욱 의원님이 연출한 모습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연출한 모습이 아니라 준비되지 못한 모습이었다라는 점에서 굉장히 안타깝고요. 국민의힘 쪽에서도 사실 광주에 많이 참배를 하고 왔습니다. 화해 노력도 했었고 통합 노력도 했었어요. 김종인 위원장 그다음에 지금은 다른 당이지만 이준석 의원이 갔을 때 굉장히 환영받았거든요. 지금의 저 모습은 말씀하신 대로 자칫 준비되지 못한 모습이 오히려 국론 분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고자 하신다면 먼저 출마선언 하셨으니까 이제부터 준비부터 하셔라,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저 발언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민현주/전 국회의원 : 이제 호남에게 친근감을 유발하고 또 호남 사람이 대통령 후보, 보수 진영에서 대통령 후보가 됐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저는 전략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또한 지금 저 상황에서 매우 전략적이지 못하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게 저렇게 되면 호남인들이 굉장히 배척하는 모습을 보임으로 인해서 오히려 호남인들이 서운해하지 않을까 답답해하고. 저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준비되지 못한 모습. 준비되지 못한 행사를 저렇게 생방송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라고 외치는데 제지를 당하면서 오히려 호남인들이 배척하는 모습을 강조시켜버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는 거네요. 한 1분 남았는데, 1분. 주말에 단일화, 단일화가 아니죠. 아직 최종 후보가 안 나왔죠. 내일 오후 5시 이후에 나올 1명의 국민의힘 후보는 누구라고 보시는지. 짧게 30초씩만 드릴게요.

[김병욱/전 국회의원 : 민심에 격차가 많으면 민심이 당심을 겨냥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그렇게 큰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하고 한동훈 후보가. 그렇게 본다면 당심의 영향력이 더 강하게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그래서 좀 더 민심을 업은 한동훈의 모습을 보여줬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현재 여론조사만 봤을 때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보면 박빙으로 김문수 후보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민현주/전 국회의원 : 상승세인 건 한동훈 후보가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기존에 강성 지지 당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가 조금 더. 객관적으로는 유리한 지표를 보이지 않나. 굉장히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이 일치된 의견으로 한 후보를 예상했는데 지켜보죠.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 주말 잘 보내시고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민현주/전 국회의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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