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전세사기 피해자 1주기 추모제…"특별법 개정" 촉구

이상제 기자 2025. 5. 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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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대구 대책위원회, 전세사기 대구 피해자 모임 관계자들이 ‘대구 전세사기 희생자 1주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대구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 대구피해자 모임은 2일 중구 동성로에서 '대구 전세사기 희생자 1주기를 추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가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지 1년의 세월이 지났다"며 "비참함에 절망하며 고인이 남긴 유서는 이 죽음이 스스로 택한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사각지대 없는 실효성 있는 특별법 개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지난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의 기한이 2027년까지 2년 연장된 것과 관련해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피해자들이 요구해 온 개선 사항이 개정안에 적용되지 않아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대구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특별법 적용 대상을 제한하기로 한 것은 문제가 크다"며 "올해 6월1일부터 계약하는 세입자는 이후 전세사기를 당해도 특별법의 구제 대상에서 배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전세사기 피해자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문제 해결과 피해 구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 설치된 대구 전세사기 희생자 1주기 추모 분향소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대구 대책위원회, 전세사기 대구 피해자 모임 관계자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25.05.02. lmy@newsis.com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추모분향소로 이동해 전세사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대구 중구 CGV대구한일 앞에 마련된 추모분향소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날 오후 7시께는 1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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