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대행…이주호 "공정한 선거 관리에 집중"
[EBS 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오늘(2일)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행정수반 사퇴가 잇따르면서 국무서열 4순위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1인 3역을 하게 되는 초유의 상황이 된 겁니다.
이 대행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공식직함은 오늘 오전 0시부터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잇따라 사퇴하면서, 국무위원 서열 순위 4위인 교육부장관이 국정 운영을 책임지게 된 겁니다.
이 대행은 전 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려 "국정 공백 없이 국가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출근길에서도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 관리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대행의 대행의 대행'으로 국정이 불안하단 우려에 대해선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선 미국과의 통상교섭과 민생·경제, 그리고 반도체·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도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국회를 통과한 13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도 신속히 집행해 민생을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추경에는 저소득·다자녀 가구의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한 국가장학금 상향,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성능 GPU 지원 등도 포함됐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교육부 장관까지 1인 3역을 하게 된 이주호 권한대행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도 업무지원단을 꾸려, 대응에 나섰습니다.
부처간 협업을 통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교육부 내부에선 당혹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6월 3일 이후 차기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행정부 수반 역할을 맡게 됩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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