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수요예측 부진에 상장 철회
"적정 가치 평가 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검토"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코스피 상장을 철회했다.
2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회사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들어갔던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24일~30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또한 이달 12일~13일 일반 청약 진행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몸값이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폭 낮춘 몸값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1만1500원∼1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예정액은 1718억원∼2017억원이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789억원∼5622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 예상가가 희망가를 훨씬 밑돌면서 상장 시기를 다시 조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도도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IPO 대어로 꼽혔던 DN솔루션즈도 수요 예측 부진을 이유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공작기계 분야 글로벌 3위 기업인 DN솔루션즈는 공모가 희망범위를 6만5000원~8만9700원으로 설정했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5조원대로 평가됐다. 그러나 수요 예측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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