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두 그릇, 만두 한 접시에 4만원"…밥상물가 급등에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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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2%대 상승률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체감이 어렵습니다.
밥상과 외식 물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달이 시작됐는데,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할 때 한숨만 늘어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은 밥값에 외식 한 번도 망설여집니다.
[김지훈 / 경기도 파주시 : 냉면을 먹고 왔는데, 냉면 두 개에 만두 하나 시켰는데 4만 원 주고 왔거든요. 이젠 외식 잠깐 하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김지혜 / 경기도 파주시 : 마트 가서 별로 안 사도, 조금만 사도 그냥 10만 원이에요. 야채 몇 개, 뭐 하나 사도 그냥 10만 원.]
고기가 식탁에 올라가는 횟수도 줄었습니다.
[주병구 / 서울시 영등포구 : 육류를 전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까지도 먹었는데 지금은 한 달이 아니라 두 달, 석 달이 돼도 먹기 힘들어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먹거리 물가는 요동쳤습니다.
특히 김치는 20% 넘게 뛰었고 돼지고기는 6%, 국산 소고기는 4% 이상 올랐습니다.
여기에 보험서비스료도 16% 급등했습니다.
[김광석 /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소득은 특별히 늘지 않고 있고 경기는 안 좋다고 하는데 물가는 여전히 2% 오르고 있는 거니까 체감하는 물가는 상당히 높다라고 느낄 가능성은 있겠죠.]
물가 수준 자체가 워낙 높아진 데다 피부에 직접 와닿는 생활물가가 더 오르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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