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갤러리 몰고 다닌 디샘보 "주말 경기 재밌을 것…기대해 달라"

[송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한국 팬들 앞에서 명불허전의 실력을 과시했다.
디샘보는 2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디샘보는 테일러 구치(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샘보는 '괴짜' '필드 위의 물리학자'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엄청난 장타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선수다. 지난 2020년과 2024년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으며, LIV 골프 이적 후에는 2승을 거뒀다.
지난주 멕시코시티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디샘보는 한국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디샘보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지난 대회가 열린 멕시코시티는 고지대여서 샷을 스트레이트로 쳐도 잘 나갔는데, (저지대인) 인천에서는 커브가 심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홀에서 운 좋게 잘 들어갔다. 퍼팅이 잘 됐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디샘보는 또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주효했다. 코스 조건이 매우 좋다. 티샷을 공격적으로 잘했고, 버디를 하기 위해서는 세컨샷이 중요하다. 전략적으로 쳤다"고 설명했다.
LIV 골프에는 디샘보 외에도 존 람(스페인),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디샘보는 이날 가장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디샘보는 "팬들에게 1000개 이상의 사인을 해드린 것 같다"고 웃은 뒤 "한국 팬들이 따듯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이들의 웃음을 보며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디샘보는 또 "골프를 워낙 사랑하고, 세계적으로 더 성장하고 싶고, 다음 세대를 키우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프로이지만, 엔터테이너로서의 역할과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디샘보는 "이번 주말에는 관중들이 환호할 순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주말 경기가 매우 재밌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며 멋진 경기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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