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강원 철원 고속도로 본격화... 2037년 개통 예상

임명수 2025. 5. 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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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을 잇는 포천~철원 고속도로(세종~포천 고속도로 연장)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2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2025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예타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시작점"이라며 "예타조사 통과를 위해 국회와 경기도, 철원군과 협력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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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타조사 대상 사업 선정
포천 신북IC~철원군 입구까지 24㎞
구리~포천 고속도로 노선안. 그래픽=송정근 기자

경기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을 잇는 포천~철원 고속도로(세종~포천 고속도로 연장)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행정절차가 문제 없이 추진되면 두 지자체의 숙원인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2037년 뚫릴 전망이다.

2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2025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이 고속도로를 예타조사 대상 사업으로 기재부에 신청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기존 세종~평택 고속도로 종점인 포천시 신북면(신북IC)에서 철원군까지 약 24km(왕복 4차로)를 연장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1조3,000억 원 규모로 추산(포천시 자체 용역 결과)된다. 남북교류협력에 대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됐지만 예타 대상 사업에서 제외된 이후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 때문에 신북IC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43번 국도로 포천 시내를 관통해 철원으로 이동하는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두 지역 주민 33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국토부 등에 전달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도 지난해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해 기재부와 국토부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예타조사를 통과하려면 경제적 타당성(B/C) 1.0 이상, 정책적 타당성 및 지역균형발전(AHP) 0.5 이상이 나와야 한다. 통상 국책사업의 경우 예타조사 완료에 1년, 기본계획 수립에 1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2년 등이 소요된다.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년 상반기 착공해 2037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완공 시 산정호수와 한탄강 유역, 주변 관광지(화적연, 와이자 출렁다리 등) 권역별 개발을 통해 관광객 1,0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신북IC 접속부와 국도 43호선 상습 정체 해소는 물론 남북협력에 대비한 고속도로 구축으로 한반도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예타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시작점"이라며 "예타조사 통과를 위해 국회와 경기도, 철원군과 협력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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