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인천 연결 노선 놓고 “계양역 vs 박촌역” 갈등

경기도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을 인천에 연결하는 노선을 놓고 지역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 북측에 들어설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단계 철도망(도첨역)을 구축한 뒤 2단계로 계양역까지 연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도시첨단산단의 기업 유치와 신도시의 생활 편의성을 위해서는 광역 교통망을 핵심 인프라로 삼아 계양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최선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인천 계양구는 사업 실현 가능성과 지역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대장홍대선’을 ‘박촌역’으로 직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계양구는 자체 용역 결과 박촌역 연장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81로, 도시첨단산업단지(0.66)나 계양역(0.61) 연장안보다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계양테크노밸리 A2·A3 블록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오늘(5/2)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결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박촌역 연장안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협의회는 “계양구의 자체 용역은 미래 발전 가능성과 사회적 편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제한된 분석 결과”라며 “윤환 계양구청장은 독단적으로 박촌역 연결을 주장해 사업 지연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윤환 구청장과 그의 친인척은 박촌역 인근에 수십억 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면서 “계속 박촌역 연장안을 고수하면 모든 법적, 정치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장홍대선 박촌연장 범구민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발대식을 열고 박촌역 연장을 촉구하는 1인 시위와 서명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추진위는 “계양역 연장안은 재원 마련이 불투명하고 2단계 사업이 지연되면 철도망 단절이 우려된다”며 “인천시는 가장 현실적이고 타당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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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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