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불법 리베이트' 등 경찰관 11명, 특진

이지현 기자 2025. 5. 2. 17: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DB.


경찰청은 2일 오후 2시 경찰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2025년 상반기 주요 범인 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11명을 특별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성과를 달성한 수사관 11명과 가족, 친지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청 지휘부와 특진 대상자 및 그 가족 등이 참석했다.

불법 리베이트 분야에서는 △전세훈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경감 △김경범 부산경찰청 강서경찰서 경감이 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공직자부패·비리 분야에서는 △유연승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 △김영재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위 △이한영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위 △김성인 강원경찰청 강릉경찰서 경사 △정창희 전남경찰청 진도경찰서 경장이 선정됐다.

허위 영상물 범죄 분야에서는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 경감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사교육 카르텔 분야에서는 정웅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경감이 특진 대상자가 됐다.

경찰청은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를 왜곡시키는 불법 리베이트와 공직자 부패·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9월2일부터 지난 3월31일까지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을 추진, 총 1394명을 검거하고 42명을 구속했다.

또,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28일부터 지난 3월31일까지 '허위 영상물 범죄 집중단속'을 추진, 총 963명을 검거하고 혐의가 중한 59명을 구속했다.

이날 특진자들을 대표한 전 경감은 "사건 해결을 위해 밤낮 주말 없이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들이 있었기에 이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확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경감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공여 총 284명(구속 2명)을 검거한 공적으로 특별승진 임용됐다.

이 직무대행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특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축하하면서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서 부패·비리 및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전문성과 수사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충분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법질서를 저해시키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부패·비리·사교육 비리와 허위 영상물 범죄 등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경찰의 강도 높은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