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밤부터 전국에 비...6일까지 이어져

어린이날인 5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체 공휴일인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재작년부터 3년째 ‘비 오는 어린이날’을 맞게 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비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5㎜, 충청권 5~10㎜, 남부 지방 5~20㎜, 제주도 5㎜ 미만 등이다.
이어 5일 밤부터 6일까지 전국에 또 비가 내리겠다. 이 비의 영향으로 5일 전국 최저기온은 5~13도, 최고 18~23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대체로 선선하겠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20도, 최고 체감 기온은 이보다 낮은 1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어린이날 낮 동안은 비가 안 오겠지만 밤사이 저기압 규모가 커질 경우 이날 밤과 6일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어린이날은 온난화 추이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날이다. 일년 중 기온 변동 폭이 가장 큰 봄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어린이날 평균 최고기온은 1950년대 17.3도였다가 1970년대 20.1도로 처음으로 20도를 넘겼다. 이후 2010년대 25.5도, 2020년대 27도까지 꾸준히 기온이 상승했다. 어린이날이 봄보다 여름에 가까워진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 1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고, 당일에도 비 소식이 있어 모처럼 어린이날에 선선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매년 온난화와 함께 자외선 지수도 높아지고 있어 어린이날 가족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의 어린이날 자외선 지수(UVI)는 1950년대 ‘보통’ 수준에서 1970년대에 ‘높음’으로 올라섰다. 1990년대 ‘매우 높음’이 된 후 현재까지 매년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UVI는 ‘높음’부터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고, ‘매우 높음’이면 외출 자제가 권고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도 비가 내리지 않는 낮 동안에는 구름 사이로 투과된 햇볕이 강할 수 있으니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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