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성전환 지지한 '로버트 드니로'⋯"이젠 딸로서 사랑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택시 드라이버', '인턴'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유명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81)가 최근 성전환 사실을 '커밍아웃'한 자녀 에어린(29)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드니로가 지난 2023년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2/inews24/20250502164751529imho.jpg)
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드니로는 주요 언론매체들에게 "난 에런을 내 아들로 사랑하고 지지했으며, 이제는 에어린을 내 딸로서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전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이게 무슨 큰 일인지 모르겠다. 나는 내 아이들 모두를 사랑한다"며 에어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재차 강조했다.
1995년생 에어린은 드니로와 당시 애인이었던 배우 투키 스미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최근 성소수자 잡지 '뎀'(Them)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여성으로 성별을 전환하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린은 "나는 충분히 흑인이거나 백인이 아니었고, 충분히 여성스럽거나 남성적이지도 않았다"며 "결코 '있는 그대로의 네가 그냥 옳다'는 게 되지 못했다"고 성전환 이유를 고백했다.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사진은 본인. [사진=칸 영화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2/inews24/20250502164752835ovpp.jpg)
이어 "트랜스 여성이 솔직하고 열린 모습을 보이는 것,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렇게 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렇게 늦지 않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며 지난해 말부터 호르몬 요법을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현재 SNS 등에서 에어린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린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따뜻하게 지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1943년생 드니로는 1960년대 배우로 데뷔해 '대부2(1975)', '택시 드라이버(1976)', '좋은 친구들(1990)' 등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5년에는 70대 나이로 영화 '인턴'에서 친근한 모습의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드니로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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