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불국사농협, 경제·신용·지도·복지 ‘팔방미인’…“조합원 삶의 질 향상 위한 농협될 것”


경북 경주 불국사농협(조합장 김영도)이 지난해 경제·신용·지도·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실적을 거둬 ‘팔방미인형 농협’임을 입증했다. 올해는 육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부지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국사농협은 지난해 각종 자재 지원은 물론 공동방제와 수매통 도입까지 다방면으로 조합원들의 농업경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는데 도움을 줬다. 농협이 지난해 교육지원사업비로 집행한 금액은 총 8억27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을 통해 기존 ‘톤백’ 수매 방식이 아닌 ‘수매통’ 방식을 도입한 것이 주목받았다. 시간과 예산을 모두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농협이 마련했다는 점에서다.
김영도 조합장은 “수매 시즌이 되면 조합원들이 6~7시간씩 기다리곤 했는데, 수매통 100개를 확보한 결과 1시간반 만에 작업이 끝났다”며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있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전 조합원에게 배추 모종을 무상지원(총 2000판)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모내기가 끝난 8월말 이후부터 배추 육묘를 시작해 전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나눈 것이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불국사농협은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로부터 ‘2024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했다.
하나로마트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불국사농협 하나로마트 총 매출은 252억1600만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9억7100만원이나 늘었다. 본점 지하에 있던 하나로마트를 2021년 별도의 건물을 지어 지상화한 이후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하나로마트 위층에 내·외과와 약국을 유치해 조합원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조합장은 “당시 입주를 희망하는 음식점들이 많았지만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해 노력했다”며 “덕분에 멀리 나가지 않고도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지난해 예수금 2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고 조합원 출자금을 늘리는 등 탄탄한 경영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불국사농협은 올해도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사업을 활성화한단 방침이다.
김 조합장은 “농협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해 조합원들이 조합만 믿고 갈 수 있도록 경제 사업을 확대하고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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