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상대로 전세사기…57억 챙긴 임대인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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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사회초년생 수십명을 상대로 약 57억원 상당의 전세사기를 벌인 임대인 2명이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임대사업자 A씨(55)와 임대인 B씨(46)를 각각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세사기 대응 강화 TF를 운영해 4개월간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전세사기 피의자 총 81명(피해액 합계 491억 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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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사회초년생 수십명을 상대로 약 57억원 상당의 전세사기를 벌인 임대인 2명이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임대사업자 A씨(55)와 임대인 B씨(46)를 각각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자기 자본금을 거의 들이지 않고 건물에 설정된 근저당권 채무와 세입자들의 임대차보증금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3년 동안 건물 6채를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으면 기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임에도 언제든 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38명으로부터 총 51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B씨도 자본금 없이 건물을 매수한 뒤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로 고지하는 수법으로 4명의 세입자들로부터 전세보증금 6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공범 C씨(46)도 불구속 송치했다.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세사기 대응 강화 TF를 운영해 4개월간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전세사기 피의자 총 81명(피해액 합계 491억 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어 올해 4월부터는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책임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전세사기 등 중요경제범죄를 전담하는 '집중수사팀'을 운영하며 전세사기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최인규 관악경찰서장은 "서민과 사회초년생을 울리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범죄를 엄단하고, 주민의 일상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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