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팔린 ‘K뷰티’…정부, 관세 지원책 가동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화장품, 이른바 ‘K-뷰티’ 업계를 위해 정부가 관세 대응 자문단을 만드는 등 지원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일) 서울 성수동 CJ올리브영 혁신매장에서 화장품 수출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 약 15조 원 규모로 그중 67%(68억 달러·10조 원 규모)는 중소기업 제품이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화장품’이 1위를 기록할 만큼,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화장품 수출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 특화된 상담·대응체계 마련 ▲ 신시장 진출 3대 역량 강화 ▲ 수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대응을 위해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안에 관세사와 화장품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 관세 대응 자문단’을 둘 예정입니다.
또 카카오톡 AI 챗봇 상담시스템으로 미국의 관세부과 절차,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합니다.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에 ‘K-뷰티 전용관’을 만들어 수출 상담회와 판촉전을 열 예정입니다.
신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민간이 진행하던 뷰티 국제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을 정부가 합동으로 개최해 기업과 해외 바이어 참여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미국, 일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상담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 강화의 흐름은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적신호”라며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 그리고 민간과 기업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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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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