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수염' '세이수미' '팔칠댄스'… "락페 안 부럽네요"

김태훈 기자 2025. 5. 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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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인근 라이브클럽 '오방가르드'
2일부터 '7주년 공연 시리즈' 개최

5월 한 달간 부산의 한 라이브 클럽에서 록 페스티벌 부럽지 않은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지난해 5월 열린 ‘오방가르드 6주년 공연 시리즈’에서 밴드 ‘해서웨이’가 공연 중인 모습. 오방가르드 제공


‘오방가르드’(남구 대연동)는 경성대학교 인근의 라이브 클럽이다. 2018년 5월 개관해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을 소개하며 지역 인디신의 흐름을 꾸준히 이어왔다. 최근에는 음악뿐만 아니라 연극과 스탠드업 코미디,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 예술가에게도 무대를 열며 지역 문화 허브로 자리 잡았다.

‘오방가르드’는 7번째 생일을 맞아 다음 달 1일까지 약 한달간 ‘오방가르드 7주년 공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무대에 오르는 밴드의 이름 값도 록 페스티벌 못지 않게 화려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지난 2월 제22회 한국음악대중상(KMA) 시상식에서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상’을 수상한 ‘미역수염’ ▷제19회 KMA 2관왕을 거머쥔 ‘소음발광’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밴드 ‘세이수미’ ▷부산 인디계 큰 형님 ‘언체인드’ 등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는 물론,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인디계 대세로 떠오른 ‘팔칠댄스’ ▷자연의 원초적인 모습을 음악에 담아내는 사이키델릭 포크 밴드 ‘모허’ ▷제7회 KMA 3관왕에 빛나는 ‘서울전자음악단’ 등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42팀의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지역 인디 뮤지션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오는 4일에는 밴드 소음발광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일단 발광’(2025) 상영회가 열린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서 창작을 이어가고 있는 멤버들의 일상과 고민을 담아낸 작품으로, 부산 출신 이솔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상영 후에는 소음발광의 보컬 강동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GV 행사도 진행된다.

오방가르드 정아윤 대표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부산 밴드는 물론 서울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밴드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라며 “지난 7년간 함께 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앞으로 함께 미래를 그려갈 이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일부 평일을 포함 총 17회에 걸쳐 진행된다. 예매 및 세부 일정에 관한 내용은 오방가르드 공식 홈페이지(https://linktr.ee/ovantgard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오방가르드 7주년 공연 시리즈’ 라인업 포스터. 오방가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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