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둘레길서 여성 살해"…한밤 중 자수한 50대 구속송치

김광태 2025. 5. 2. 16: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리스 라인 [연합뉴스]

설악산에서 사업 관계에 있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강릉경찰서는 5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자정께 "열흘 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여성 B씨를 살해했다"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한 뒤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자수 당시 A씨는 술에 약간 취한 상태였다.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지난달 24일 오전 6시 58분쯤 설악산 둘레길 인근 인적이 드문 곳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하던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강릉, 속초 등 동해안 지역을 돌아다녔다"며 "B씨를 살해한 뒤 뒤이어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살해 후 자수하기 전까지 숙박업소에서 자거나 노숙하며 지냈다"고 진술했다.

B씨의 가족은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