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백패커’서 만난 김동준, ‘신병3’서 재회‥항상 노력하는 배우”[EN:인터뷰①]

이하나 2025. 5.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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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스튜디오 지니
사진=KT 스튜디오 지니
사진=KT 스튜디오 지니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오대환이 ‘신병3’에서 진정한 군인의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지난 4월 29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극본 윤기영·강고은, 연출 민진기·조제욱, 원작 장삐쭈)은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신병’은 개성 강한 캐릭터와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즌3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3에는 오대환, 김동준, 김요한의 합류로 더 다채로워진 서사를 그렸다. 특히 오대환이 맡은 새 중대장 조백호는 근엄해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병사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인자함이 넘치는 인물이다.

두 시즌을 거치면서 실제 전우애 같은 끈끈한 팀워크가 쌓인 팀에 중간 합류한다는 것이 배우로서는 쉽지 않았을 터. 오대환은 뉴스엔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부담이 됐고, 리딩 현장에서 리딩하기 전까지도 긴장과 부담이 됐다. 그런데 리딩하면서부터는 배우들의 합이 너무 좋았고, 내용도 재밌어서 나도 즐기면서 호흡을 맞췄던 것 같다. 리딩 후에는 부담보다 얼른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촬영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시청자이자 배우로서 시즌3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신병’의 인기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오대환은 “기존 웹툰의 팬층도 인기 요인이겠지만, 시리즈가 거듭되면서부터는 리얼리티 기반의 유머 코드가 잘 전달된 것 같다. 그리고 군대라는 곳은 여러 사람이 공동체를 이루는 곳인데 에피소드마다 각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 인물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가는 모습이 좋았다. 각 캐릭터들마다 개성이 있고, 그들 사이의 조화가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신병3’ 속 조백호는 아버지 같은 인자함으로 병사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인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대대장(조승연 분)의 부당한 징계 조작에 맞선 조백호가 항명죄를 받을 위기에 놓이자 신화부대원들이 마음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하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일각에서는 조백호 캐릭터가 판타지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조백호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냐는 질문에 오대환은 “조백호는 뼛속까지 군인이었고, 우직하고 강단 있는 사람이었다. 누구보다 자신의 부하들을 아끼고, 부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기 위해 힘쓰는 사람이었다”라며 “내 주변에 동생들 잘 챙기고 항상 멋있었던 형이자 선배가 계셨는데 그분을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잡고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오대환은 ‘신병3’ 속 배우들의 열연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한 배우를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든 캐릭터가 개성이 있었고, 모든 배우가 그 개성을 너무 잘 살려줬던 작품인 것 같다. 누구 한 명을 선택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배우가 인상 깊었다”라고 강조했다.

시즌3에 함께한 김동준과는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김동준은 백종원과의 인연으로 자신이 복무 중인 부대 편에 출연해 대용량 급식을 도왔다.

군대에서 처음 만났던 김동준과 군 생활을 그린 작품에서 재회한 것도 독특한 인연이다. 오대환은 “‘백패커’ 때는 400인분을 준비해야 했고, 재료를 손질하느라 너무 정신없고 바빴다. 당시에는 김동준 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라며 “이번 현장에서 좀 더 친해질 기회가 있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항상 배우려고 하고 노력하는 배우다. 전세계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다시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많은 배우가 생활관 안에 어우러지면서 재밌는 순간도 많았다. 촬영 비하인드를 묻자 오대환은 “어떤 한 부분이 재밌었다기보다 촬영장 전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촬영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웃으면서 촬영했다. ‘신병3’를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신병’은 시즌3를 마무리하고 시즌4 제작까지 확정한 상태다. 오대환이 만약 시즌4에 출연하게 된다면 그리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을까. 오대환은 “‘신병’은 여러 개성이 모여 하나가 되는 재미가 있다. 시즌4에서도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인물 또는 진급하면서 변해가는 인물들의 개성의 조화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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