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도에 10시간 방치된 3살 아이 사망에…부모가 한 말은 “깜빡했다”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5. 2. 15:54
![[사진 = 챗GPT]](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2/mk/20250502155405211gpfg.png)
무더위에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오랜 시간 방치된 아동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브라질 비데이라에서 미겔 안투네스 베르사리(3세·남)가 사망했다. 당시 미겔은 새엄마가 운전하던 자동차 뒷좌석에서 잠들었다가 그대로 방치됐다. 미겔은 10시간이 지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미겔의 새엄마는 오전 7시께 남편을 직장에 데려다주고 귀가했고, 미겔이 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홀로 하차했다. 그리고 오후 5시께 다시 차량을 찾았다가 미겔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새엄마는 아이가 자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아이의 존재를 깜빡한 채 차에서 내렸다고 주장했다”며 “미겔은 독감 증세가 있어 이부프로펜 진통제를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당일 이 지역은 섭씨 31도에 달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 전문가들은 차량 내부 온도가 57도를 넘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열 오븐과 유사한 조건이라 장시간 생존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미겔의 사망 경위에 의문점이 남아 있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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