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서울우유, 초코·딸기·커피우유 90원 인상…흰우유는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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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지난 1일부터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
2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우유 제품을 제외한 가공유, 발효유, 주스류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1일부로 평균 7.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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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지난 1일부터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
2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우유 제품을 제외한 가공유, 발효유, 주스류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1일부로 평균 7.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공유(23개), 발효유(4개), 주스류(3개), 버터(2개), 생크림(3개), 연유(1개), 치즈류(18개) 등 모두 54개 제품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초코우유나 딸기우유, 커피우유 등 가공유 200mL짜리 3종 기준 대형마트 소비자 가격은 기존 1060원에서 1150원으로 오른다. 이번 인상 가격은 유통 채널별로 차례로 적용된다.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오는 16일, 편의점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낙농진흥회의 국내산 원유 가격 동결에 따라 흰우유 제품 가격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7월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흰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L)당 1084원으로 유지됐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기존 887원에서 882원으로 내린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가공유 제품에 들어가는 커피·카카오 등 원부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다. 치즈 제품의 경우 수입산 원료를 쓰는데 환율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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