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0.18% 상승… “정책 이슈 민감한 지역 위주 상승”
서울이 시세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세종시 등 정책 이슈에 민감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8% 상승했다.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대폭 늘었다.
서울이 0.39% 올라 수도권(0.22%)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ㆍ인천 지역은 0.01% 변동률로 강보합 수준에 그쳤다. 5대광역시는 0.03%, 기타지방은 0.10%를 기록하며 서울과 세종 외에는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5곳, 보합 1곳, 하락 1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개별 지역으로는 세종(0.46%), 서울(0.39%)에서의 상승폭이 컸고 경북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0.04%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32% 내렸다. 서울 -0.32%, 수도권 -0.34%, 경기ㆍ인천 -0.36%, 5대광역시 -0.24%, 기타지방 -0.27% 등 주요 권역 모두 하락세가 짙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이 떨어졌고, 전북 한 곳 만 0.05% 올랐다.
부동산R114는 “지난달 4일 탄핵 결정 후 1개월 사이 주요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지역 균형 발전 공약들이 쏟아지면서 정책 이슈에 민감한 지역 위주로 가격 움직임이 차별화된 모양새”라며 “특히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이슈가 세종시 일대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는 가운데, ‘똘똘한 한 채’와 ‘정비사업 규제완화’ 이슈로 이목이 집중된 서울 지역도 추세적 상승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수요자가 가장 민감한 임대차 시장의 경우 상승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봄 이사철에 본격 진입한 점에 비춰볼 때 하락과 상승 패턴이 주간 단위로 반복되며 아직은 방향성이 모호하다”며 “아무래도 수요자들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반년 가까이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기 위축이 심화되자 신규계약 보다는 재계약 위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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