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저 압수수색 영장에 '통일교 행사에 장관 참석 요청'

양동훈 2025. 5. 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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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 영장에 전 통일교 고위 간부 윤 모 씨의 청탁 목적으로 교육부 장관의 통일교 행사 참석 등 통일교가 추진 중이던 사업들이 열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그제(30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사저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씨의 청탁 목적으로 통일교 주최 행사에 교육부 장관 참석, 유엔 사무국 한국 유치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통일교가 주최한 '서밋 2022 앤 리더십 콘퍼런스' 행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보낸 축사가 상영됐는데, 검찰은 이 행사에 정부 장관급 인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윤 씨가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5 유엔 사무국 설치'는 통일교가 지난 2010년대부터 유치 운동을 벌여온 핵심 사업이었습니다.

영장에는 이외에도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관련 사업과 윤 전 대통령 취임식 참석, YTN 인수 등이 청탁 목적으로 적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인삼주 등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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