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축구계 불화…손흥민, 박지성 뒷담화 듣고 "뭐라고 했는데" ('맨인유럽')

진주영 2025. 5.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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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캡틴' 손흥민과 선배 박지성의 우정이 잠시 흔들릴 뻔했다.

지난 1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 '맨인유럽'에서는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FC를 방문해 유쾌한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성은 "흥민이를 만나 뭔가를 도와주고 싶다기보다는 그동안 잘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진심 어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브라도 손흥민을 향해 "최근 몇 년간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가 됐다"며 칭찬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흥민이에게 '박지성과 손흥민 중 누가 더 나은 캡틴이냐'고 물어볼 것"이라며 장난기 가득한 '손박대전'을 예고했다.

박지성은 손흥민이 등장하자마자 패션을 지적하며 "안 춥냐"고 물었다. 손흥민은 "이젠 영국 사람이 다 됐다"며 웃어넘겼다. 하지만 박지성은 "패션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냐"고 다시 한번 잔소리를 날리며 웃음을 유도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에브라는 이소룡이 그려진 옷을 자랑하며 "다음엔 '기생충'에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씨잼철이 "봉준호 감독님이 손흥민 팬"이라고 하자 에브라는 손흥민에게 "흥민아 시간 있을 때 봉 감독님께 '에브라를 만났는데요'라고 전해줘"라며 메시지를 부탁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감독님이 은퇴한 선수도 아실까요?"라며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던 중 에브라는 손흥민에게 "지성이가 너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말해줘?"라며 이간질에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도 장난스레 "뭐라고 했는데요?"라며 귀를 기울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에브라는 결국 "흥민이가 지성이보다 더 나쁘다"고 웃으며 박지성의 자리까지 흔드는(?) 한마디로 분위기를 마무리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U+tv '맨인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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