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2' 감독 "시즌3? 애들 졸업은 시켜야 하지 않겠나" [인터뷰]③
유수민 감독·한준희 기획총괄 인터뷰
"시즌3, 구체화는 이르지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애들이 검정고시를 볼 수도 있고 재수할 수도 있잖아요.”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 드라마. 시즌1에 이어 유수민 감독과 기획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었다.
‘약한영웅’은 지난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 후 국내외 호평을 받으며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공개됐고 공개 직후인 지난달 26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2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3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약한영웅2’는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흥행 중이다.

그러면서 “저희끼리는 이후의 이야기들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한다. 근데 구체화 되기에는 이른 이야기인 것 같고, 많이 사랑해 주시면 잘될 수도 있고”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시즌1의 캐릭터 안수호(최현욱 분)가 시즌2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바. 시즌3가 진행된다면 안수호 등장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유 감독은 “시즌3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본 적은 없지만 (수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그러면서 “한 총괄님이 ‘애들 졸업은 해야 하지 않나’ 그런 농담을 하시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한 감독은 “검정고시를 볼 수도 있고 재수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각본부터 연출까지 ‘약한영웅’을 그려온 유 감독은 시즌2에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클래스1은 세 명의 인물을 밀도있게 파고들어갔다면 이번에는 7명의 인물을 다루면서 그 밀도감이 살짝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지점도 있다”고 전했다.
한 감독은 “늘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는 생각이다. 결과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만 과정만큼은 전력을 다해서 했던 것 같다. 영혼을 갈아서 했다”고 덧붙였다.
‘약한영웅’ 시즌1과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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