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안성고속도로 건설 '청신호'…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한종구 2025. 5. 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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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안성 고속도로 계획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태안과 경기 안성을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태안∼안성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 적격성조사는 재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유사한 절차로, 이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KDI가 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은 사업 추진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적격성 조사 기간은 9개월에서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충남 태안에서 서산·예산·당진·아산·천안을 거쳐 경기 안성까지 94.6㎞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7천억원에 달한다.

충남도는 이 사업이 태안 지역의 고속도로 미연결 문제를 해소하고 서해안 관광·물류 중심지로의 도약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월례모임에서 "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은 사실상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태안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이 명실상부한 관광 휴양지로 거듭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염원을 담은 숙원 사업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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