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족 그리며 한입…한국계 우주인의 소울푸드 OOO버거

김은혜 기자 2025. 5. 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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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Jonny Kim)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만든 특제 '고추장 버거'를 소개했다.

조니 김은 "소고기 스테이크에 밀 스낵 빵, 치즈, 감자 그라탱을 쌓고 카고 드래곤(화물선)이 가져온 상자에서 꺼낸 고추장을 넉넉하게 발랐다"며 고추장 버거의 요리법을 설명했다.

그는 고추장 버거의 맛에 대해 "가족의 요리가 그리웠는데, 나름대로 딱 그 맛이 난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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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2세 성공신화 쓴 우주비행사 조니 김
국제 우주정거장서 고추장버거 소개 '화제'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Jonny Kim)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만든 특제 ‘고추장 버거’를 소개했다. 그는 이 음식이 ‘가족의 맛’을 연상케 한다고 평해 눈길을 끈다.

한국계 이민 2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우주정거장에서 ‘고추장 버거’를 만들어 먹어 화제가 됐다. 조니 김 SNS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인 조니 김은 4월8일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이후 과학 조사 등 임무를 수행하며 우주정거장의 생활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주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최근 고추장으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다고 알려 화제가 됐다.

게시물을 통해 그는 고추장이 뿌려진 햄버거와 한국 업체가 만든 튜브형의 ‘태양초 고추장’을 소개하며 “만약 MRE(전투식량)로 생활해야 한다면 창의적인 즉석 레시피를 시도해 본 적 있을 것”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레인저 버거’를 약간 변형해 봤다”고 전했다.

‘레인저 버거’(Ranger  Burger)는 미국 군인들이 군대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버거를 뜻하는 데 전투식량을 이용해 햄버거처럼 조합해 먹는 비공식 레시피다. 우리 식으로는 ‘군대리아’ 같은 음식이다.

우주정거장에서 ‘고추장버거’가 공중에 떠 있는 모습. 조니 김 SNS

조니 김은 “소고기 스테이크에 밀 스낵 빵, 치즈, 감자 그라탱을 쌓고 카고 드래곤(화물선)이 가져온 상자에서 꺼낸 고추장을 넉넉하게 발랐다”며 고추장 버거의 요리법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공중에 떠 있는 버거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고추장 버거의 맛에 대해 “가족의 요리가 그리웠는데, 나름대로 딱 그 맛이 난다”라며 만족했다. 한국계 이민 2세인 그가 익숙한 고추장의 맛을 ‘가족의 맛’이라고 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의 한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가정폭력 등 불우한 유년 시절을 딛고 젊은 나이에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성공 신화로 유명하다. 그는 해군특전단( United States Navy SEALs) 훈련을 마치고 이라크전에 파병돼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등 공로를 세웠고 군 훈장과 표창도 받았다. 이후 샌디에이고대 수학과를 3년 만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하버드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면허를 취득해 전문의가 됐다. 해군 항공대 조종사 과정도 마쳤고, 2017년에는 NASA의 우주 비행사로 선발됐다.  

조니 김이 ‘고추장버거’에 사용한 튜브형 한국 고추장. 조니 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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