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탈출은 지능순?…KBS, 썸네일 논란에 사과

박다영 기자 2025. 5. 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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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그룹 뉴진스에 대한 보도 중 자극적인 썸네일(영상의 대표 이미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KBS가 그룹 뉴진스에 대한 보도 중 자극적인 썸네일(영상의 대표 이미지)에 대해 사과했다.

KBS는 최근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시청자 청원글에 대해 답변을 게재했다.

KBS는 "KBS 뉴스에 대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당 디지털 콘텐츠는 하이브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다룬 영상이며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양측의 주장을 정리해 전달하고자 했다. 그러나 썸네일 문구 등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를 받아들여 해당 콘텐츠는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내용 뿐만 아니라 자막, 제목 등 콘텐츠 전반에 대해 더욱 유념해서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지난달 7일 뉴진스와 소속사 하이브 산하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유튜브 영상 썸네일에 '흔들리는 뉴진스, 해린부터 탈출?…'탈출은 지능순' vs '사실무근, 사이 돈독''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문구가 자극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KBS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이 영상과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가족들 간 균열 의혹은 이미 허위사실이라고 공식입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탈출은 지능순' 등 자극적인 문구까지 포함해 조회수를 유도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KBS는 미성년자가 일부 포함된 그룹을 상대로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썸네일로 조회수를 유도하고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이나 최소한의 반론권 보장 없이 지속적으로 보도해오고 있다.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보도윤리는 갖추고 있는 것인지, 그 자질이 상당히 의심스럽다"며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함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적었다.

이 글은 답변 기준인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KBS의 답변을 받게 됐다.

뉴진스와 어도어는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뉴진스가 아닌 새 팀명 NJZ로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어도어는 오는 2029년 7월까지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하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가 인정돼 뉴진스 멤버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 없는 독자 활동은 할 수 없게 됐다.

이후 전속계약 유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해린의 부모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의 친권 행사에서 이견을 보였다며 분열설이 제기됐던 바 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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