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귤꽃·몽생이…연휴 제주엔 축제도 사람도 풍성

징검다리 연휴 동안 관광객 25만명이 찾는 제주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가족의 달을 맞아 제주시 애월읍 렛츠런파크제주에서 오는 3~25일 주말마다 ‘몽생이 5월 대모험’이 진행된다. 몽생이는 망아지를 가리키는 제주어다. 미션을 수행해 악당에게서 몽생이를 구하는 ‘몽생이 대탈출 작전’,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그리는 ‘몽생이 사생대회’, 어린이가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가족이 함께하는 야외요가 클래스, 케이팝 댄스 배우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과 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앞둔 3일에는 제주학생문화괴관에서 어린이행복축제, 3~4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별빛달빛어린이축제가 열린다.

먹거리 축제도 풍성하다. 지난 1일 시작된 ‘파릇파릇 대파축제’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어로 바람이 부는 밭을 뜻하는 보롬왓은 서귀포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농장의 이름이기도 하다. 축제에선 무농약으로 키운 제주 대파를 직접 수확할 수 있고, 달큰한 대파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대파축제가 끝난 뒤인 5월24일~6월15일 열리는 보롬왓 메밀축제에선 하얀 꽃물결이 일렁이는 제주의 들판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는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다.

봄이 가장 먼저 오는 도시 서귀포시에선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이 릴레이로 열리는 중이다. 3일엔 서호동에서 설화와 함께하는 피크닉 ‘설문대할망 놀이터 귤꽃나들이’, 하례1일에서 정령이 깃들어사는 별씨마을의 풍요 기원 잔치인 ‘하례귤꽃 별씨축제’가 개최된다.
뒤이어 ‘귤꽃향기 따라 오끼오소록축제’(10일, 의귀리), ‘보목자리별 귤꽃축제’(11일, 보목리), ‘뙤미탐험대 우정캠프’(17~18일, 위미1리), ‘옥토끼마을 달빛향기 야시장’(17일, 토산1리)가 마을마다 진행된다. 참가자는 마을 안길을 산책하며 제주의 봄꽃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전통놀이와 지역 먹거리도 체험할 수 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이재명 파기환송’ 대법 기록, 선고 하루 만에 서울고법 도착
- 김진 “파기환송? 오히려 이재명 지지층 결집 효과 있을 것”
- 이석연 “내란살인 김재규도 113일 걸려…상식 어긋난 정치판결”
- [단독] 윤석열 집 압색영장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 통일교 청탁 적시
- [속보]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 “2년차 개헌 완료, 이듬해 물러나겠다”
- 이재명 파기환송심 뒤 재상고 한달 넘어…대선 전 확정판결 힘들 듯
- 이재명만 신속하게 ‘판례 역주행’ 유죄 파기환송…“기득권 세력의 총력전”
- “예약하신 유심 입고됐습니다”…SKT 사칭 피싱까지 등장
- 박지원 “DJ도 ‘빨갱이’ 박해받고 승리…이재명 당선 확신”
- 이재명 유죄에 ‘반대의견’ 41쪽…“법원 개입은 정치중립 해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