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덕수와 대화는 해보겠지만…빅텐트 응할 생각 없다”
“韓, 3년 하고 물러난다는 취지는 높게 평가”
“국민이 그런 리더십 원하는지 제 생각은 달라”
오세훈 빅텐트 가교 역할론엔 “기대하지 않는다”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대통령 임기를) 3년만 하고 물러나겠다는 것이 그렇게 패기 있어 보이지 않는다”며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앵커가 ‘단일화에는 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는데 이 생각은 여전한 것인가’라고 묻자 “한 (전) 총리와 대화는 우선 해보겠다”며 “정치를 하신다고 하니 어떤 뜻인지 궁금해서 제가 한번 만나뵐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아직 그 이상의 것을 논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앵커가 ‘대화 과정에서 납득할 만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단일화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이 후보는 “지금 밖에 깔린 것만으로 납득할 부분이 없어 보인다”며 “훌륭한 선배님을 모시는 입장에서 제가 대화해 볼 수 있겠지만 저는 단일화나 빅텐트에는 응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오 시장의 빅텐트 가교 역할론이 제기된 것을 두고 “오 시장의 디딤돌 소득이라든지 여러 가지 훌륭한 복지 정책에 대한 관점, 오 시장이 행정 면에서 제게 가르침을 주시는 게 많기 때문에 교류하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면에서 오 시장이 어떤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앞서나간 것 같긴 하다”며 “어쨌든 오 시장, 그리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훌륭한 공약은 저희 캠프에서 받아들여서 그분들의 꿈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전날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선고한 것에 대해서는 “시한부 상황인 이재명 후보가 나와 생명 연장의 꿈을 꾸는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옳지 않다”고 했다.
또 “국민이 저 사람을 이제 버려야 한다”며 “저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뜻으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선거를 통해 정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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